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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 기 창업자들이 모여 양재 AT센터 '프리미엄 펫쇼' 참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4차 산업혁명 유망직종 가운데 반려동물 관련 직종 역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장의사와 사진작가, 반려동물 옷 디자이너 등 새로운 직업군도 등장하는 추세다.

실제 우리나라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는 매년 1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에는 6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변화되는 산업 수요에 맞게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각 지자체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창업과 관련 일자리 창출 지원을 확장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시-구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창출사업인 ‘더불어 함께, 펫시터양성사업’을 3년 연속 진행하며 반려동물돌봄에 대한 인식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관악여성인력센터가 이에 해당한다.

관악여성인력센터는 올해 서울시와 관악구의 지원을 받아 반려동물 관련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굴하고 창업 교육을 지원했다. 반려동물산업 창업교육과정은 반려동물 창업환경에 대한 이해와 아이템 분석, 검증, 창업수익 구조 구축 등으로 이뤄진다.

또한 창업지원제도에 대한 정보제공과 지원사업 도전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 실습, 펫산업 현장 방문을 제공하며 이 외에도 다양한 특강을 통해 창업주로서 소양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준다. 교육대상은 만 20세 이상 서울시 거주자로 반려동물분야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팀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현재 센터의 도움을 받은 개인과 팀 중에서는 반려동물 수제간식업체인 ‘멍꾸멍꾸’, 반려동물미용 정보 어플리케이션 ‘우앙살롱’, 펫의류 및 용품 제작업체 ‘모니키키’ 등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한편,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는 ‘프리미엄 펫쇼’에는 관악여성인력센터의 창업교육과정을 통해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을 시작한 업체 총 8곳이 참여해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프리미엄 펫쇼는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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