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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산시의회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의장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시의원들은 민방위복과 일반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본회의장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17일 부산시가 전날 확인된 코로나19 101번 환자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101번 환자는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무증상 상태로 검사를 받았다. 무증상 확진자의 경우 검사 시행일 하루 전부터 격리일까지 동선이 공개된다. 부산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진자 이동 경로를 포함한 코로나19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확진자와 비슷한 시간대 같은 장소에 있던 사람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관할 보건소에 먼저 상담하면 된다.
■101번 환자(72세 여성·부산진구)
101번 환자는 100번 환자(68세 여성·부산진구)의 지인이다. 이달 12일 100번 환자가 집으로 찾아와 30분가량 접촉했다. 증상을 느끼지 못한 무증상 상태였지만 100번 환자가 남편인 97번 환자(68세 남성·부산진구)에 이어 확진되자 선별검사를 받았다.
이달 13일 자택에서 걸어서 도시철도 부암역으로 간 뒤 오전 9시 30분께부터 10분간 도시철도를 이용해 문현역까지 이동했다. 문현역에 내린 뒤 도보로 이동해 오전 10시께부터 12시 30분께까지 절에 머물렀다. 그 뒤 다시 도보로 도시철도 역사에 가서 오후 12시 50분께부터 10분간 문현역에서 부암역 구간 도시철도를 이용해 귀가했다.
14일 집에서 걸어서 오후 8시 40분께 부산진구보건소에 도착해 20분가량 있다가 귀가했다. 다음날인 15일 보건소 구급차로 부산의료원에 이송됐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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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를 발표한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파장초등학교에서 교사들이 새롭게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줄 교과서 및 선물을 정리하고 있다.
당초 이달 9일과 23일로 잇따라 연기됐던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은 2주 뒤인 4월 6일로 추가 연기됐다. 2020.3.17/뉴스1
photot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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